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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요리 올림픽에서 수상한 요리들”
지난 20일 독일에서 열린 세계 요리 올림픽(IKL)에 출전한 한국 대학생이 동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그 주인공은 배재대 외식경영학과에 재학중인 이희건씨으로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요리 올림픽 대회인 IKA대회에서 쟁쟁한 세계 프로 요리사들을 제치고 한국의 맛을 전했다.
지난 5월에 열린 서울 세계 요리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해 한국 대표로 뽑힌 이희건씨는 세계 올림픽 대회에 요리 뷔페와 에피타이저 부분 ‘카테고리A’에 참가했다.
그가 만든 요리는 최대한 한국적이면서 실용적인 모험요리.
서양에서는 잘 먹지 않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돼지머리 누름을 응용해 올린 뷔페플레이트에 김치분말을 사용해 한국의 독특한 맛을 살렸다.
한편 이희건씨가 본 세계 요리의 트렌드는 “영양과 서빙의 편리함 그리고 맛을 어우르는 실용성과 색감, 음식의 배치 등의 예술성이 합쳐진 하모니”다.
독일대회에서 뜻밖에 동상을 받았다고 말하는 이희건씨는 “선배님들의 손동작과 스킬에 깜짝 놀랐고 우리나라보다 선진 기술을 가진 나라의 작품이 굉장히 많았다”며 “앞으로 한국 요리의 우수성을 세계에 더 많이 알려야 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