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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2월의 별미여행지를 소개한다.
●충남홍성 남당리 ''새조개'', 쫄깃쫄깃한 ''새조개 샤브샤브'' 입안에서 살살
낭만파를 위한 겨울철 별미여행지다. 낙조에 취한 후 질박한 갯벌에서 나는 해산물로 속을 채운다. 홍성읍 남당리 포구는 새조개 요리가 제철이다. 새조개는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조갯살을 품고 있다. 다른 조개와 달리 유달리 쫄깃쫄깃해 ‘조개의 명품’이라 불린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샤브샤브로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광천읍의 광천시장은 토굴새우젓으로 유명한 곳. 깊이 200∼300m의 토굴에서 발효시킨 새우젓의 맛은 전국적으로 소문났다. 또한, 갈산면에는 해산물과 젓갈을 보관하기에 적합한 전통옹기를 만드는 가마가 있다. 홍성군 문화관광과(041)630-1362
●강원도 삼척 정라항 ''곰치국'', 김치와 곰치의 절묘한 조화…국물이 끝내줘요
생긴 것과 달리 아침 해장국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는 음식이다. 20여년 전만 해도 그물에 곰치가 걸리면 살이 흐물흐물하고 모양이 징그러워 그냥 내다버렸다. 이때 물속에 빠질 때 ‘텀벙텀벙’ 소리가 난다고 해서 ‘물텀벙’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곰치는 모양과 달리 비린내가 나지 않고, 부드러운 육질은 은근한 맛이 있다. 곰치를 숭덩숭덩 썰어서 송송 썬 김치와 넣고 푹 끓여내면 시원한 국물과 입안에서 살살 녹는 고기맛이 그만이다. 뱃사람들이 해장국으로 즐겨 찾고, 동해를 찾아 밤새 달려온 여행객들도 아침 속풀이로 곰치국을 찾는다.
삼척시 관광개발과(033)570-3545
생긴 것과 달리 아침 해장국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는 음식이다. 20여년 전만 해도 그물에 곰치가 걸리면 살이 흐물흐물하고 모양이 징그러워 그냥 내다버렸다. 이때 물속에 빠질 때 ‘텀벙텀벙’ 소리가 난다고 해서 ‘물텀벙’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곰치는 모양과 달리 비린내가 나지 않고, 부드러운 육질은 은근한 맛이 있다. 곰치를 숭덩숭덩 썰어서 송송 썬 김치와 넣고 푹 끓여내면 시원한 국물과 입안에서 살살 녹는 고기맛이 그만이다. 뱃사람들이 해장국으로 즐겨 찾고, 동해를 찾아 밤새 달려온 여행객들도 아침 속풀이로 곰치국을 찾는다.
삼척시 관광개발과(033)570-3545
●경북포항시 구룡포 ''과메기'', 바람이 빚은 ''바다향기'' 제맛…해맞이공원 볼거리
‘숙성시킨 생선회’라 불리는 과메기는 이제 겨울철 별미로 자리잡았다. 특히, 포항의 ‘구룡포 과메기’는 ‘목포 홍어삼합’처럼 귀에 익숙하다.
그러나 택배로 배달한 것은 맛이 덜하다. 구룡포 해안을 쏘다니며 바닷바람을 맞은 후에 먹어야 맛이 난다. 구룡포 해안을 따라 덕장마다 줄줄이 걸린 과메기는 2월까지 볼 수 있다.
구룡포는 해마다 국내 최대의 해맞이객이 몰리는 곳. 해맞이공원에는 ‘상생의 손’과 밀레니엄 때 채화한 ‘영원의 불’ 등이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등대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등대박물관도 있다.
과메기를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는 포항 죽도시장. 전국 5대 재래시장 가운데 하나인 죽도시장은 시장 구경하는 재미와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저렴한 값에 먹을 수 있다. 포항시 문화공보관광과(054)270-2243
‘숙성시킨 생선회’라 불리는 과메기는 이제 겨울철 별미로 자리잡았다. 특히, 포항의 ‘구룡포 과메기’는 ‘목포 홍어삼합’처럼 귀에 익숙하다.
그러나 택배로 배달한 것은 맛이 덜하다. 구룡포 해안을 쏘다니며 바닷바람을 맞은 후에 먹어야 맛이 난다. 구룡포 해안을 따라 덕장마다 줄줄이 걸린 과메기는 2월까지 볼 수 있다.
구룡포는 해마다 국내 최대의 해맞이객이 몰리는 곳. 해맞이공원에는 ‘상생의 손’과 밀레니엄 때 채화한 ‘영원의 불’ 등이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등대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등대박물관도 있다.
과메기를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 가운데 하나는 포항 죽도시장. 전국 5대 재래시장 가운데 하나인 죽도시장은 시장 구경하는 재미와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저렴한 값에 먹을 수 있다. 포항시 문화공보관광과(054)270-2243
●전남 여수 ''서대회'', 식초·설탕에 무친 매콤새콤 한려수도의 맛
한려수도를 지키고 선 미항 여수. 아름다운 항구의 풍경과 함께 여수는 맛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겨울철 여수의 별미는 서대회와 금풍생이구이, 장어구이다. 서대회는 부드러운 서대를 뼈를 발라 채를 썬 다음 막걸리와 식초, 설탕을 넣고 무쳐 매콤새콤하게 먹는다.
딱돔의 일종인 금풍생이는 주로 구이로 즐긴다. 바싹 구운 금풍생이를 내장은 물론 머리까지 씹어먹어야 제대로 즐길 줄 안다는 소리를 듣는다.
입에 침이 고일 만큼 담백한 장어(사진)는 소금과 양념구이 두 가지가 있다. 마무리는 장어뼈와 내장을 넣고 푹 고운 장어탕으로 한다.
여수에는 식후경거리도 널렸다. 2월이면 오동도에는 동백꽃이 붉고, 향일암에는 또 동백꽃처럼 붉은 해가 솟는다. 야경이 운치 있는 돌산대교도 여수의 밤을 빛낸다. 여수시청 관광문화과(061)690-2036
한려수도를 지키고 선 미항 여수. 아름다운 항구의 풍경과 함께 여수는 맛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겨울철 여수의 별미는 서대회와 금풍생이구이, 장어구이다. 서대회는 부드러운 서대를 뼈를 발라 채를 썬 다음 막걸리와 식초, 설탕을 넣고 무쳐 매콤새콤하게 먹는다.
딱돔의 일종인 금풍생이는 주로 구이로 즐긴다. 바싹 구운 금풍생이를 내장은 물론 머리까지 씹어먹어야 제대로 즐길 줄 안다는 소리를 듣는다.
입에 침이 고일 만큼 담백한 장어(사진)는 소금과 양념구이 두 가지가 있다. 마무리는 장어뼈와 내장을 넣고 푹 고운 장어탕으로 한다.
여수에는 식후경거리도 널렸다. 2월이면 오동도에는 동백꽃이 붉고, 향일암에는 또 동백꽃처럼 붉은 해가 솟는다. 야경이 운치 있는 돌산대교도 여수의 밤을 빛낸다. 여수시청 관광문화과(061)690-2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