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사진 = 자살바위
두번째사진 = 신선암
[소개]

태종대는 오륙도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암석해안의 명승지로 영도해안을 따라 약 9.1km의

최남단에 자리잡고있다. 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100m에 달하는 절벽과 울창한 난대림..

굽이치는 창파가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54만2천3백90평의 면적에 해발 250m의 최고봉을 중심으로 해송을 비롯하여, 난대성 활엽수인

생달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사스레피나무등 200여종의 수목이 우거져 있다..  

태종대 전망대에 서면 해안절벽에 부딪히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맑은 날엔 저 멀리 대마도까지

바라 볼 수 있는 명소로 특히 등대 아래에 발달한 융기파식대인 신선암은 태종대를 대표하는

명소로 그 형성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12만년전인 제4기의 최종 간빙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선암 위에 외로이 서 있는 하나의 돌은 왜구에 끌려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하였다고 하여 망부석이라 불리고 있다.

또한 (등대쪽)전망대에서 옆쪽으로 내려가시면 유명한 자살바위가 있다.

자살바위 정상에 '한번 더 생각해 보세요'라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자살하는 사람이 더 많아져서

없앴다고 하며 자애로운 모자상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자살하기 전에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를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자살바위가 있는 지형이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해식애 절벽이라서 참 절경이고 또 높이도

아득할 정도로 높고 그 위치에서 보면 정말 바다가 멀어 보입니다.

고개를 들면 멀리 대양이 끝없이 펼쳐지고 거의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살바위유래]

한국전쟁 도중 1.4후퇴때 내려온 많은 피난민들이  부산에 대거 모여들면서부터라고 합니다.

그들은 고향을 떠날 때 무작정 헤어져서 다음에 부산의 영도다리에서

(당시 외지인들에게 가장 유명했습니다. 일제시대부터 있었고 또 도개식 다리로 유명했습니다)

만나자는 막연한 약속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피난살이 삶이 고단하거나, 영도다리에서 만나자고 한 부모형제들을 못 만나게 되었을때

자살바위 혹은 영도다리에서 몸을 던진 사람이 많았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몸을 던져서인지 사람들 입담에 자살바위에 가면 자살 충동이 생긴다는

말도 떠돌았었죠... 믿거나 말거나.^^

태종대는 암석해안의 아름다운 풍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산만의 자연사를 이해하는 데에도

가치가 아주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67년 건설부는 유원지로 고시했고

뒤이어 "69년 교통부는 관광지로 지정하였다.  이때부터 태종대 개발에 활기를 띠어

"70년부터 총연장 4.3km의 태종대 순환도로를 개설하기 시작하여 3년만에 완공을 본 후

"73년 태종대유원지 개발 계획이 확정되자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여

"74년에 다시 순환도로를 말끔하게 정비하였고 전국적인 관광 명승지로 면모를 쇄신한 후

"76년부터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주 차 장 : 입구공영주차장  

평일순환도로 왼편주차가능 , 사설주차장도 있다

운영시간 : 04:00 - 24:00 (※ 해변 출입 허용시간 : 04:00 - 21:00)

매표시간 : 하절기(09:00-18:00), 동절기(09:00-19:00)

[관광코스]

ㅇ광장입구 - 등대 - 전망대 - 태원 - 광장 (일주시 도보 1시간 소요)

ㅇ곤포유람선 : 태종대 앞바다 - 주전자섬 - 오륙도근접(회항) - 곤포선착장(40분소요)

ㅇ순환부비열차 : 광장 - 태종사 - 등대입구 - 전망대 - 구명사 - 광장(20분소요)

※ 현지 사정에 따라 변경 될수 있습니다..



  [교통편 부산역 기준]

부산역에서 101번(일반)버스를 타고 태종대에서 하차  

부산역에서 88번(일반)버스를 타고 태종대에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