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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통 우탕 명가, 안성 장터국밥의 효시.
안일옥은 1930년대 안성맞춤의 안성유기로 유명한 안성장터의 한 귀퉁이에 작은 가마솥 하나만을 걸어놓고 장국밥을 팔던 노점이 효시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안성은 전국에서도 규모가 있는 우(牛)시장이 서던 곳이었고 이 장터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상인들과 장꾼들로 늘 북적였다. 안일옥은 이러한 장터를 더욱 장터답게 만드는 역할을 해 왔다.

모두가 어렵고 배고팠던 그 시절 안일옥의 장국밥은 정해진 값이 따로 없었다. 배불리 먹고 밥값이 없는 사람은 없는 대로, 부족한 사람은 부족한대로 내고 돌아서면 그만이었던 것이 안일옥의 밥장사 정신이었다는 것. 60여 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에도 안일옥의 이 같은 정신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서양문물이 들어오고 온갖 음식이 밀려들어온 지금까지 안일옥은 전통 우탕 하나만을 고집하며 60여년을 변함없는 맛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안일옥에서는 사골 뼈를 무쇠 솥에 밤새도록 푹 고아 삶아냄으로써 육수의 맛은 구수하고 담백하기 이를 데 없다. 특히 2대 운영자이던 이양귀비 할머니는 시집오던 해인 열아홉살부터 작고한 시어머니를 도와 안성장터에서 장국밥을 끓여왔는데 “음식의 맛에는 정성이 들어가야 제 맛이 난다”는 음식철학을 꿋꿋이 지켜오고 있다.

안성 우시장의 한우만을 엄선하여 재료로 사용하는 안일옥은 현재 3대째인 김종열사장이 맡아 운영하고 있는데 “안일옥 1백년의 역사를 기필코 이루어 가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여주고 있다. 이양귀비 할머니는 현재 연로하여 거동이 불편한데 2001년 여성의 날을 맞아 안성시로부터 훌륭한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처 : 세계속의 경기

♣ 추가사항
♣ 가격: 설렁탕 5,000원, 곰탕 5,000원, 도가니탕/꼬리곰탕 10,000원 ,안성맞춤탕 15,000원
♣ 위치: 경기도 안성시 안성1동 영동24 (국민은행 뒤)
♣ 정보: 영업시간 07:00~22:00, 좌석수 120석, 주차가능 30대
- 30대
♣ 연락처: 031-675-2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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