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방문자 : 
    27,795
  • 어제방문자 : 
    34,266
  • 전체방문자 : 
    16,222,954
검색

생각하게 하는것들

조회 수 2271 추천 수 0 2011.06.28 18:03:06

“왜 이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씁쓸한 소식만 전해지는지..요즘엔 뉴스 보기가 싫어집니다,”

60살이나 많은 할아버지에게 막말하는 20대 청년. 아이가 귀엽다고 만지는 할머니를 페트병으로 때리는 아이 엄마.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눈살 찌뿌려지는 광경에 사람들의 한숨 소리가 인터넷, 트위터를 넘나든다. 하지만 이들 매체를 통해서 그동안 감동을 안겨 주었던 따뜻한 풍경들이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며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0628_141428988.jpg

지난해 8월에는 한 버스 운전기사가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업어서 내려드리는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전해 주었다. ‘어부바 버스 기사’로 화제가 되면서 방송에도 소개된 버스 운전기사 김길수(57)씨는 “할머니가 다리가 불편해 내리기 힘들어 하시기에 업어서 내려드린 것 뿐 대단한 일을 한 것이 아니다”라며 겸손함까지 보여줬다.

110628_141428746.jpg

지난 2007년 3월에는 서울역에서 추위에 힘겨워하는 노숙자 할아버지에게 직접 목도리를 벗어 둘러주는 한 여대생의 모습이 알려지면서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당시 홍익대에 재학 중이던 김지은 씨는 혼자 힘겹게 걸어가는 노숙자 할아버지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막걸리, 빵, 음료수 등을 사다드리고 사연을 들었다. 김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쌀쌀한 날씨에 할아버지가 추워 보여 감기 걸리실 것 같아 목도리를 벗어 드렸다. 그 땐 드릴 수 있는 것이 그것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10628_141428284.jpg

지난 2004년에는 한 빵집 여종업원이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 구걸인에게 빵을 떼어 먹여주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퍼지며 누리꾼들을 감동 시켰다. 당시 이모의 제과점 일을 도와주며 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길지빈 씨는 “그 날 유난히 날씨가 추웠는데 식사도 못하고 계시는 아저씨가 안쓰러워 빵을 들고 나간 것일 뿐”이라면서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까지 보였다.

110628_141528557.jpg

지난 2003년에는 화상을 심하게 입은 할머니가 다 떨어진 신발을 신고 지하철에서 돌아다니며 도움을 청하자 어떤 할머니가 자신의 신발과 할머니의 신발을 바꾸어 신는 모습도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하철에 앉아 있던 할머니는 슬리퍼를 신고 구걸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불편해 보였는지 자신의 신발을 벗어 건네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110628_141528151.jpg

한 초등학생이 버스 정류장 앞에서 채소 씨앗 등을 팔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우산을 씌워 드리는 모습도 공개돼 감동을 줬다. 사연을 올린 초등학생의 어머니는 “갑자기 오는 비를 피하지 못해 허둥지둥하는 할아버지께 다가가 우산을 씌워드리는 아들이 기특해서 정말 행복했다”면서 “할아버지가 아들에게 ‘핵폭탄이 떨어져도 너는 꼭 살리겠다’고 했다”라고 전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필독 ▶ 젊은이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가치관 ◀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5-23 43539
공지 요즘 애들은 너무 풍족해서 사랑이뭔지도 모르고 말 만하면 사랑 타령이죠..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8-09-10 43567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3 엘리트전산학원 2009-03-27 42531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2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3-06 43269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 엘리트전산학원 2008-10-29 42643
713 게시판 106번 참조 .. 채팅에 관한건올리지 마세여 엘리트전산학원 2000-09-24 3069
712 구인 구직자님 보십시요 아†뉩 2000-10-06 2972
711 음..사실적인 소감문~ 아이브 2000-09-28 2961
710 친구여.. [1] [레벨:10]김태영 2011-06-30 2948
709 경남 최초 한컴 공인학원 및 공인 강사 자격취득 [1995. 12. 20] 엘리트전산학원 2004-08-23 2925
708 순간적 뇌졸증 증세 알아보는 법 file [레벨:20]id: MainMain 2011-09-19 2893
707 샘~^_^;; 써니 2000-05-17 2866
706 [퍼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것들 엘리트전산학원 2009-08-15 2862
705 <축구를 예로 든 한미FTA 독소조항 설명> [레벨:20]id: MainMain 2011-11-02 2860
704 우리 몸이 알려주는 건강의 적신호는? [레벨:20]id: MainMain 2011-09-07 2860
703 꼭 좀 알려 주십시오... 김석기 2000-10-07 2837
702 경남 최초 H/W & IT 전문학원 [1997. 1. 13] 엘리트전산학원 2004-08-23 2818
701 미환급금 찾아가세요. [레벨:20]id: MainMain 2011-09-05 2809
700 2008년 10월 26일 시사매거진 2580 방송에 나온 이종용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레벨:9]정재우 2011-06-17 2781
699 몸이 말하는 위험 신호 34가지 [레벨:20]id: MainMain 2011-09-29 2766
698 대다수가 가난한 이유.. [레벨:20]id: MainMain 2011-07-13 2752
697 자격증 취득으로 6년간 262명 대학(4년제,2년제) 합격 엘리트전산학원 2004-08-23 2749
696 교부초래(敎婦初來) [레벨:20]id: MainMain 2011-09-01 2723
695 아골타는 금제국을 건국하자 도성인 상경임황부에 단군묘를 세우고 단군에게 제사를 지냈다 엘리트전산학원 2010-10-19 2703
694 니 엄마는 안되고 내 엄마는 된다 ? [레벨:20]id: MainMain 2011-07-07 2676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