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방문자 : 
    11,039
  • 어제방문자 : 
    16,811
  • 전체방문자 : 
    16,637,033
검색

생각하게 하는것들

조회 수 2334 추천 수 0 2011.06.28 18:03:06

“왜 이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씁쓸한 소식만 전해지는지..요즘엔 뉴스 보기가 싫어집니다,”

60살이나 많은 할아버지에게 막말하는 20대 청년. 아이가 귀엽다고 만지는 할머니를 페트병으로 때리는 아이 엄마.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눈살 찌뿌려지는 광경에 사람들의 한숨 소리가 인터넷, 트위터를 넘나든다. 하지만 이들 매체를 통해서 그동안 감동을 안겨 주었던 따뜻한 풍경들이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며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0628_141428988.jpg

지난해 8월에는 한 버스 운전기사가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업어서 내려드리는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전해 주었다. ‘어부바 버스 기사’로 화제가 되면서 방송에도 소개된 버스 운전기사 김길수(57)씨는 “할머니가 다리가 불편해 내리기 힘들어 하시기에 업어서 내려드린 것 뿐 대단한 일을 한 것이 아니다”라며 겸손함까지 보여줬다.

110628_141428746.jpg

지난 2007년 3월에는 서울역에서 추위에 힘겨워하는 노숙자 할아버지에게 직접 목도리를 벗어 둘러주는 한 여대생의 모습이 알려지면서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당시 홍익대에 재학 중이던 김지은 씨는 혼자 힘겹게 걸어가는 노숙자 할아버지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막걸리, 빵, 음료수 등을 사다드리고 사연을 들었다. 김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쌀쌀한 날씨에 할아버지가 추워 보여 감기 걸리실 것 같아 목도리를 벗어 드렸다. 그 땐 드릴 수 있는 것이 그것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10628_141428284.jpg

지난 2004년에는 한 빵집 여종업원이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 구걸인에게 빵을 떼어 먹여주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퍼지며 누리꾼들을 감동 시켰다. 당시 이모의 제과점 일을 도와주며 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길지빈 씨는 “그 날 유난히 날씨가 추웠는데 식사도 못하고 계시는 아저씨가 안쓰러워 빵을 들고 나간 것일 뿐”이라면서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까지 보였다.

110628_141528557.jpg

지난 2003년에는 화상을 심하게 입은 할머니가 다 떨어진 신발을 신고 지하철에서 돌아다니며 도움을 청하자 어떤 할머니가 자신의 신발과 할머니의 신발을 바꾸어 신는 모습도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하철에 앉아 있던 할머니는 슬리퍼를 신고 구걸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불편해 보였는지 자신의 신발을 벗어 건네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110628_141528151.jpg

한 초등학생이 버스 정류장 앞에서 채소 씨앗 등을 팔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우산을 씌워 드리는 모습도 공개돼 감동을 줬다. 사연을 올린 초등학생의 어머니는 “갑자기 오는 비를 피하지 못해 허둥지둥하는 할아버지께 다가가 우산을 씌워드리는 아들이 기특해서 정말 행복했다”면서 “할아버지가 아들에게 ‘핵폭탄이 떨어져도 너는 꼭 살리겠다’고 했다”라고 전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필독 ▶ 젊은이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가치관 ◀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5-23 44775
공지 요즘 애들은 너무 풍족해서 사랑이뭔지도 모르고 말 만하면 사랑 타령이죠..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8-09-10 44808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3 엘리트전산학원 2009-03-27 43740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2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3-06 44479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 엘리트전산학원 2008-10-29 43823
713 게시판 106번 참조 .. 채팅에 관한건올리지 마세여 엘리트전산학원 2000-09-24 3109
712 지발 보지 말아요 김말이 2000-09-27 3504
711 서버 구축을 위한 필수 조건 도메인 관련 정보!!! SOHO 2000-09-27 3194
710 음..사실적인 소감문~ 아이브 2000-09-28 2998
709 구인 구직자님 보십시요 아†뉩 2000-10-06 3021
708 꼭 좀 알려 주십시오... 김석기 2000-10-07 2879
707 Re..꼭 좀 알려 주십시오... 엘리트전산학원 2000-10-09 3260
706 Dynamic DNS에 대한 소개입니다. 박현우 2000-10-10 3499
705 메일서버에 대한 소개입니다. 박현우 2000-10-10 3477
704 [오렌지천사] **컴부품가격표** 메일링 ** 오렌지 2000-10-11 2032
703 무료로 벨소리 다운 받자`~ 이누 2000-10-15 4490
702 Re..지발 보지 말아요 호이 2000-10-21 3394
701 투자자 공개모집안내 (주)제이앤씨월드 2000-10-26 1915
700 공씨디.. 싸게 팝니다...... file 판매원 2000-10-27 1594
699 공짜로 인터넷 게임을 ..... file 하이넷 2000-11-02 1955
698 쨈있눈 심리테수투^0^ 아리나 2000-11-11 1800
697 나두 이런거 쓰기 싫다.. 이름? 2000-11-13 1690
696 [DiTT-PC] 2인용 PC DiTTo 2000-11-14 1943
695 축제오빠얌 봐라~!@! file 수정 2000-11-17 1935
694 웹관련 프리렌서 모집 bunge 2000-11-23 198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