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방문자 : 
    2,346
  • 어제방문자 : 
    28,524
  • 전체방문자 : 
    16,769,055
검색

생각하게 하는것들

조회 수 2364 추천 수 0 2011.06.28 18:03:06

“왜 이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씁쓸한 소식만 전해지는지..요즘엔 뉴스 보기가 싫어집니다,”

60살이나 많은 할아버지에게 막말하는 20대 청년. 아이가 귀엽다고 만지는 할머니를 페트병으로 때리는 아이 엄마. 잊을만 하면 등장하는 눈살 찌뿌려지는 광경에 사람들의 한숨 소리가 인터넷, 트위터를 넘나든다. 하지만 이들 매체를 통해서 그동안 감동을 안겨 주었던 따뜻한 풍경들이 다시금 화제가 되면서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며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0628_141428988.jpg

지난해 8월에는 한 버스 운전기사가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업어서 내려드리는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전해 주었다. ‘어부바 버스 기사’로 화제가 되면서 방송에도 소개된 버스 운전기사 김길수(57)씨는 “할머니가 다리가 불편해 내리기 힘들어 하시기에 업어서 내려드린 것 뿐 대단한 일을 한 것이 아니다”라며 겸손함까지 보여줬다.

110628_141428746.jpg

지난 2007년 3월에는 서울역에서 추위에 힘겨워하는 노숙자 할아버지에게 직접 목도리를 벗어 둘러주는 한 여대생의 모습이 알려지면서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당시 홍익대에 재학 중이던 김지은 씨는 혼자 힘겹게 걸어가는 노숙자 할아버지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막걸리, 빵, 음료수 등을 사다드리고 사연을 들었다. 김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쌀쌀한 날씨에 할아버지가 추워 보여 감기 걸리실 것 같아 목도리를 벗어 드렸다. 그 땐 드릴 수 있는 것이 그것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110628_141428284.jpg

지난 2004년에는 한 빵집 여종업원이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 구걸인에게 빵을 떼어 먹여주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퍼지며 누리꾼들을 감동 시켰다. 당시 이모의 제과점 일을 도와주며 교사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길지빈 씨는 “그 날 유난히 날씨가 추웠는데 식사도 못하고 계시는 아저씨가 안쓰러워 빵을 들고 나간 것일 뿐”이라면서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까지 보였다.

110628_141528557.jpg

지난 2003년에는 화상을 심하게 입은 할머니가 다 떨어진 신발을 신고 지하철에서 돌아다니며 도움을 청하자 어떤 할머니가 자신의 신발과 할머니의 신발을 바꾸어 신는 모습도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하철에 앉아 있던 할머니는 슬리퍼를 신고 구걸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불편해 보였는지 자신의 신발을 벗어 건네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110628_141528151.jpg

한 초등학생이 버스 정류장 앞에서 채소 씨앗 등을 팔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우산을 씌워 드리는 모습도 공개돼 감동을 줬다. 사연을 올린 초등학생의 어머니는 “갑자기 오는 비를 피하지 못해 허둥지둥하는 할아버지께 다가가 우산을 씌워드리는 아들이 기특해서 정말 행복했다”면서 “할아버지가 아들에게 ‘핵폭탄이 떨어져도 너는 꼭 살리겠다’고 했다”라고 전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필독 ▶ 젊은이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가치관 ◀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5-23 45215
공지 요즘 애들은 너무 풍족해서 사랑이뭔지도 모르고 말 만하면 사랑 타령이죠..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8-09-10 45243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3 엘리트전산학원 2009-03-27 44180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2 file 엘리트전산학원 2009-03-06 44872
공지 감성적인 이야기 하나 소개 합니다 엘리트전산학원 2008-10-29 44247
653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와와필름 2001-02-27 1954
652 운영자님께 준호기 2001-02-28 2045
651 안냐세염 볶음참치 입니다(성문이)!~! 이성문 2001-03-02 1982
650 김다경의 영화속 풍경 file 강미순 2001-03-04 1683
649 Re..운영자님께 엘리트전산학원 2001-03-05 1766
648 :::업무용중고레이저프린터100여대 ::: 정석 2001-03-05 1848
647 원장샘 안녕하세요~ 저 철희예요~ 강철희 2001-03-07 1782
646 상품이 날라다니네.. 3d스캐너 김현이 2001-03-09 1854
645 Re..원장샘 안녕하세요~ 저 철희예요~ 엘리트전산학원 2001-03-09 1932
644 진짜러 말도 안댄다...ㅋㅋㅋ 엘리트전산학원 2001-03-12 1723
643 흠.. 비공개 2001-03-12 2088
642 저의 홈피 마니마니 놀러오세염....ㅠ.ㅠ 강미순 2001-03-16 1970
641 잼있는 최면술~ kitomato 2001-03-18 1842
640 굶어죽어가는 기아들을 도웁시다~-0- ruenn 2001-03-26 1891
639 국내 최대 자동차 직거래 장터 무료 2001-03-28 1927
638 원장선생님께....... 김종덕 2001-03-29 2100
637 Re..원장선생님께....... 엘리트전산학원 2001-03-29 1919
636 앗 여기글 진짜루 얼만이네 ㅋ.ㅋ 친구들 2001-03-29 1821
635 1000원을 확 까드립니다. 우리카드 2001-03-30 1957
634 ㅡㅡ;규진이 어빠야 보세염~ 민희 2001-03-30 1906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