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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국민,반역자 99만명 체포

조회 수 2076 추천 수 0 2008.06.30 14:52:11

 

 

18세기 말에 프랑스 왕 루이 16세는 어릴 때부터 방탕을 즐겨왔던 탓인지,

왕이 되기 전에 개인적으로 21명에게 많은  빚이 져있었고

20세에 부친에게서 왕위를 계승받고,  빚 독촉을 받자 이를 갚기 위해 국민의 세금을 많이 올렸다

 

이에 국민들은 왕궁을 찾아와 하소연을 하다가 왕실 군인들에게 총을 맞아 죽고

감옥에 잡혀들어가게 됨으로써 이는 프랑스 시민혁명의 신호탄이 됩니다

 

 

 왕비 마리 앙뚜아네트는 오스트리아에서 출생.성장 후 15세에 프랑스 루이16세의 왕비가 된다

(히틀러도 오스트리아 출생이고 23세에 독일 보병에 입대하여 마귀가 되었는데..)

 

'배고파서 못 살겠으니 우리에게 빵을 달라'고 절규하는 프랑스 국민들에게

'빵이 없으면 케익을 먹으면 되지않나?'  이 말은  역사를 바꾸는 핵폭탄이었다

아마도 이 마앙열사가 열사의 원조가 아닌가 싶다

 

 

 

당시의 단두대 모습 (당시에 사용되었던 동일 물건인지는 모르겠음)

루이16세와 마리 앙뚜아네트는 단두대에서 참수형을 당하였고

그 외 관련자들도 많이 숙청을 당하였다고 하니, 권력을 잘 못 쓰면 비극의 운명을 맞이하나 봅니다

 

[프랑스의 나치협력자 대숙청, 약 99만명 체포]

 

한참 후인 20세기 중반의 세계대전 때  나치독일은 프랑스를 4년여간 점령한 적이 있었다.

이 때 나치에 협력한 반역자들을 시민들이 체포하기 시작하여 드골 대통령 때 대숙청을 하였다

 

체포 대상은 첫 째 민병대원, 친 나치정부 선전원, 계엄 군법재판소 검사와 판사, 고위 공직자였고

둘째 친 나치정부와 독일을 찬양하는 언동을 했거나 수상한 태도를 취한 자들이었다.

 

 이어서 기업인, 출판계, 작가, 지식인, 영화 배우, 가수, 학자, 정치인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숙청을 단행하였다.

 

대숙청에 의해 천재 작가 로베르 브라지야크가 총살되었고, 르노자동차의 루이 르노 회장이 감옥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았으며, 민족주의 사상의 대부 모라스, 프랑스 최고급 식당 맥심 사장 등이 수감되었다. 또한 당대 최고의 여배우 샤샤 귀트리는 맨발에 잠옷 차림으로 연행되었다. 
 

나치협력자 처벌의 화살은 천재작가이든 대기업의 총수이든 유명한 여배우든 가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들에게 더욱 가혹했다.

 

 

 

 정치에 있어서 나치협력자 숙청은 엄격했다.

나치 저항 세력에 의한 해방과 자유프랑스(망명 정부)에 의한 정부 수립으로 인해 나치협력자의 정계 진출은 거의 불가능했다.

 

드골 임시정부에 의해 지명된 저항단체 세력이 다수를 이루는 임시 제헌의회는 피선거권에 대한 자격기준을 정해 정계에 있던 나치협력자들의 재진출을 막았다. 피선거권을 박탈하는 가장 큰 조건은 독일에게 점령당할 당시 페탱에게 전권을 주는 것에 찬성하는 투표를 했느냐 하는 것이었다.

 

  

 

이제 너도 빵을 먹을래 케익을 먹을래?  

근데 대가리가 싹뚝 잘렸으니 입에서 몸통으로로 어떻게 보낼건지 걱정되는구나 

 

 그 당시 찬성투표를 한 5백 69명 중 58명을 제외한 5백 11명이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일부 정계 나치협력자들이 감형되거나 피선거권을 얻기도 했지만 약 70%의 구 정치인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나치협력자 대숙청을 통해 12만 7천 7백 51명이 재판을 받아

 6천 7백 6십여 명이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사형이 집행된 사람은 7백 6십여 명이었다.

 


                                      [프랑스 나치 협력자 대숙청] 

 

1945년 5월까지 점진적으로 해방을 이뤘다.

 이 당시 독일 나치에 협력한 혐의를 받은 사람은 재판없이 그 자리에서 처형됐다.

 대략 1만~10만명이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초법적 단죄는 많은 부작용을 야기했다. 샤를르 드골이 이끄는 임시정부는 이후 전국에 ‘부역자재판소’를 설치했다.

부역자재판소는 1948년까지 모두 7037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 중 791명이 처형됐다. 4만명이 징역형을 받았고 친독 문인들은 작품 발표가 금지됐다. 친독 노조 지도자들은 노조에서 추방됐다. 


부역 언론은 폐간됐다. 친독 비시 정부의 페탱 원수와 라발 총리 등 최고위 관료 18명은 1944년 11월 사형을 언도받았다. 이 중 페탱은 종신형으로 감형됐고 라발 등 3명만 처형됐다. 서슬 퍼렇던 분위기는 1950년대 초 대사면 이후 완화됐다. 

 

 [폴 투비에]

세계대전 50년 후인 1994에 체포되어 종신형 받았다

이 넘은 친나치 의용대의 정보총책, 예를 들어 30세 때 그 짓을 했다면 80세 때 종신형 받았네요

80살 먹은 놈이 얼마나 더 살까만은, 반역자는 평생에 걸쳐 체포한 프랑스 국민이 부럽습니다

 

프랑스에서 제일 권위있는 연감 QUID에 의하면

대숙청 작업을 통해 체포된 자는 99만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현재 프랑스 본토 인구는 약 6,200만명 입니다

 

프랑스는 겨우(?)  4년여간 나치 식민지였는데, 협력자 대숙청으로 과거사 청산을 확실히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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